광양항서 무면허 선상 낚시 영업한 어선 2척 적발
광양항서 무면허 선상 낚시 영업한 어선 2척 적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0.1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 기간 운영
무면허 낚시어선 적발 현장
무면허 낚시어선 적발 현장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광양항에서 신고없이 낚시영업을 하던 낚시 어선 2척이 해경에 단속됐다.

1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께 광양항 항만구역에서 낚시영업을 하던 5.48톤급 A호와 2톤급 B호가 해경 검문 검색과정에서 출항신고가 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두 어선은 다른 선박의 교통을 방해하며 낚시어선 영업 중이었으며 특히 B호 선장은 해기사 면허 없이 무면허로 선상낚시 영업을 한 혐의도 받는다. 

해경은 두 어선의 선장 모두를 항만법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달 7일부터 하반기 해양종사자 대상 안전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과 같은 다중이용선박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 출항신고가 되어있지 않다면 승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저해사범에 대해 지도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