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여수까치정보신문 "시민과 함께 여수 미래 헤쳐갈 것"
창간 30주년 여수까치정보신문 "시민과 함께 여수 미래 헤쳐갈 것"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0.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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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특별 기획전 다양한 행사
김경만 대표 "시민의 사랑 보답 위해 최선"
까치정보신문 사옥
까치정보신문 사옥

 

전남 여수시를 기반으로 생활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달해온 '까치 정보신문'이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행사를 진행 중이다.

미디어내일㈜은 까치정보신문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한 30년 그리고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여수시 문수동 갤러리 카스 및 흥화빌딩 옥외 행사장에서 특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전은 까치신문 발간 30년의 기록과 사진을 전시하고 여수 원로 및 중견 작가전, 여수 청년 미술작가회 초대전, 여수문화예술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으며,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사옥을 개방하는 행사도 가졌다.

까치정보신문은 지난 1992년 10월 타블로이드(tabloid) 16면으로 구성된 정보신문을 처음 발행하면서 정보와 뉴스, 기자들이 발로 뛴 취재 기사를 담았다.

'까치정보'와 '까치신문'으로 등록한 제호를 통해 일주일 내내 활용도 높은 부동산 정보와 인력 채용, 시사 뉴스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선도했으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990년대 후반기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의 통합 논의 및 지역사회 갈등, 지방의회의 태동과 성장 과정, 도농 도시통합 등 굵직한 현안도 빠짐없이 전달하면서 지역민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1995년 지역신문 '여수신문' 창간과 1999년 청소년 잡지 '밥 매거진' 발행, 해양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전문신문 '해사신문'의 지사 설립과 현재 자매지 '여수뉴스타임즈' 발행 등을 통해 대중적 영향력을 지켜냈으며, 2020년 4월 6000호를 발간했다.

지역 최초 '여순사건 재조명 대토론회'(1994년) 개최, 1995년 '시민건강걷기대회', '결식아동 돕기 자선 콘서트', '백설공주와일곱난장이' 공연, '아파트 단지 내 길거리 농구대회' 등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 전시회를 통해서도 지역민과 교감해왔다.

하지만 IMF 경제 위기에는 매출 감소와 감원의 고통을 겪어야 했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김경만 미디어내일 대표는 "향토사랑 자연 친화, 문화창달의 3대 이념을 갖고 출발한 까치정보신문이 30년의 세월을 거쳐 청장년으로 성장했다"며 "여수시민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 질타에 힘입어 그동안의 풍파와 역경을 이겨냈고 처음부터 함께해온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까치정보신문발간 30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수시민과 함께 시대를 헤쳐가는 정보 매체 및 언론의 역할과 사명 수행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전 직원과 같이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