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전기요금 절약 … 융복합지원 사업
신재생에너지로 전기요금 절약 … 융복합지원 사업
  • 광양뉴스
  • 승인 2023.06.09 18:53
  • 호수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 실현, 사업공모 추진
이달 중, 산자부 사업응모 예정

광양시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 에너지 전환정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신청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약 35억원 규모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자가 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원하는 건물소유자의 신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부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광양시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내년도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주택 300가구, 건물 4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총사업용량 1300kW, 사업비 약 35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일반 주택에 설치되는 3kW 태양광 발전시설은 가정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7만원 내외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광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융복합지원사업 공고에 선정돼 2022년까지 477개소 5413kW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도 2023년 총사업비 32억원 규모로 광양시 일원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356개소에 태양광 1625kW, 태양열 4개소, 연료전지 10kW의 설비를 설치 중이다.

4년간 투입된 총사업비(자부담 포함)는 △2020년 12억5000만원 △2021년 30억원 △2022년 32억2000만원 △2023년 32억원 등 106억7000여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참여한 주민 대부분이 전기요금 절감으로 인해 태양광, 태양열 등 발전시설 설치 만족도가 높다”며 “2023년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모사업에 응모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로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계 부담을 줄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