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이 오는 15일까지 광양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산림경영지도 활동을 실시한다. 

방제 대상지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일대 밤나무 재배단지 1212ha에 실시한다. 

집중 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하는 2화기 성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광양시산림조합 업무 담당자는 “성공적인 밤나무 항공방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협조”라며 “특히 하얀색 깃발을 필히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과 관련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PLS제도(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는 항공방제 시행시 친환경 농산물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조합에서는 이번 항공방제로 양봉 농가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 홍보하는 등 피해 방지에 철저를 기하도록 해당 읍면동에 미리 알렸다. 

또한 마을 이장들과 소통해 성공적인 항공방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항공방제에 대한 문의는 광양시청 산림소득과(061-797-2423) 및 광양시산림조합 경영지도과(061-762-3334)로 하면 된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