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소울푸드를 꼽으라고 하면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저마다 갖고 있는 치킨의 추억은 각양각색이다. 거하게 한잔하는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들고 오시는 아버지의 치킨, 생일상 위를 푸짐하게 채웠던 치킨. 치킨은 우리의 인생과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음식이다. 

치킨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튀김옷 입혀서 기름에 튀겨내는 한국 트래디셔널 치킨, 오븐에 구운 치킨, 숯불에 구운 치킨 등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치킨의 세계는 무척이나 다채롭다. 그중 1세대 치킨 중에서도 그 명맥을 여전히 건실하게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멕시카나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벌써 35살이 된 멕시카나치킨은 그 시간을 누적해오면서 옛 맛과 새로운 트렌드를 흡수하며 남녀노소 사랑하는 치킨 브랜드가 됐다. 광양에도 정말 많은 치킨집이 있지만 중마동에 멕시카나치킨이 없어져 무척 아쉬웠는데 지난 7월 5일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에 새롭게 문을 열고 성업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다녀왔다. 

멕시카나치킨 광양항만점(대표 박준철·김민정)은 배달은 물론 테라스가 딸린 널찍한 매장으로 배달과 직접 방문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다. 12개의 테이블이 안팎으로 준비돼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단체 손님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과 전화로 언제든 멕시카나치킨이 생각날 때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요즘처럼 더울 땐 역시 치맥이 진리가 아닐까? 야외테라스가 있으니 더 운치 있게 치맥타임을 즐길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할 경우 치킨 무와 함께 양배추샐러드와 마른과자, 후르츠칵테일이 기본안주로 제공된다. 무엇보다 방문이 좋은 건 역시 갓 튀겨낸, 뜨끈뜨끈하고 바삭바삭한 치킨의 참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멕시카나치킨 광양항만점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후라이드반 양념반 진리의 세트 메뉴다. 겉바속촉은 기본, 35년 역사의 깊이 있는 양념 맛은 우리의 향수를 자극한다. 

신메뉴로 출시된 치토스치킨은 우리 아는 그 과자! 치토스와 직접 콜라보레이션해 출시된 메뉴로 매콤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인 메뉴다. 

멕시카나 앱을 깔고 방문 포장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그리고 세 번째 추천 메뉴는 바로 땡초치킨이다. 맵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메뉴로, 3가지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낸 양념에 갓 튀겨낸 치킨을 넣고 볶아서 불맛을 더한 메뉴이다. 다짜고짜 매운맛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맛으로 맥주와 환상궁합 자랑하는 인기메뉴이다.

박준철 대표는 “멕시카나치킨은 마니아층이 단단한 브랜드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위생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달 서비스는 물론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을 찾는 고객들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기차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카나치킨 광양항만점은 직접 전화하고 방문 포장할 경우 콜라를 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하니 꼭 챙겨보자.               이혜선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