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람들] 이선동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
[광양사람들] 이선동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
  • 김호 기자
  • 승인 2023.07.24 08:30
  • 호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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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포스코 명장’ 선정
대한민국 명장 이은 ‘영예’

이선동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이 2020년 대한민국 명장 선정에 이어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선동 명장은 광양제철소에서 제강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주조공정의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선 2020년 대한민국 명장 선정시에도 연속주조기 정비를 위한 롤 정렬 자동측정장치 등 다양한 시스템 개발로 연주기 정비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선동 명장은 지난 13일 열린 사운영회의(전사경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 

이선동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입사 후 35년만에 이뤄낸 최고의 성취”라며 “연주공정에서 다년간 근무해 습득한 설비 개선 노하우와 수리 공정에 필요한 안전장치 설계기술을 제철소 후배사원들에게 모두 전수해 영속 기업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직급 승진, 특별휴가 5일과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로써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