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 김종호 선생, 29주기 추모식
설성 김종호 선생, 29주기 추모식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3.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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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심이 없으면 애국심도 없다”
지역 발전, 열정 바친 고인 기려

남다른 애향 실천으로 ‘광양의 역사인물’로 선정된 설성 김종호 선생 29주기 추모식이 지난 8일 11시, 우산공원 설성동산에서 열렸다. 

(사)설성 김종호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삼)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주순선 부시장, 백성호 부의장, 임형석 도의원, 정구호·박문섭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김종호 김해김씨 삼현파 광양문장, 안영춘 광양향교 전교, 이성웅 전 시장, 강순행 전 순천광양상의회장, 박노회 전 문화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삼 (사)설성 김종호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좌)과 주순선 부시장
김정삼 (사)설성 김종호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좌)과 주순선 부시장

특히 이성웅 전 광양시장은 설성 김종호 선생을 회상하면서 강한 애향심으로 광양제철소 입지가 확정된 과정에서 선생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육군 제26사단장, 전라남도지사, 건설부장관 등을 역임한 김종호 선생은 “애향심이 없으면 애국심도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한편 (사)설성 김종호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 바치신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매년 음력 7월25일 추모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