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차량이 유턴하던 중 화물과 함께 떨어지며 숨졌다.
1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께 광양읍 한 공단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40대 남성 A씨가 운전 중인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50대 남성 B씨가 땅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현장으로 자재를 옮기기 위해 이동중이였으며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으로 유턴을 시도하면서 적재된 유리가 함께 떨어져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입건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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