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최우수상’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최우수상’
  • 김호 기자
  • 승인 2023.09.15 17:35
  • 호수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2022년 이어 3번째 수상
강영화 회장 등 40여 단원 활동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강강술래단이 지난 9일과 10일 전남 해남군 울돌목 일원에서 총 15팀이 참가해 열린 ‘2023 명량대첩 축제’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은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에서 2019년, 2022년에 이어 3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현주 강사(조선대 대학원 무용 석사)가 지도하는 동광양농협 강강술래단은 2015년 8월 1일 주부대학 회원 80여명으로 창단됐으며, 2016년 대한민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현재 강영화 회장 외 40여명으로 구성된 강강술래단은 지역 주요 축제 및 행사에서 왕성한 공연을 펼쳐 전통문화 계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돈성 조합장은 “우리 선조의 얼을 이어받아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열정적인 경연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원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강강술래 유래는 정유재란(1597년~1598년)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게 우리의 병사가 많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의병술로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 차림을 하고 해남군 옥매산을 돌도록 한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