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부농협, 제3차 영농회장회의 개최
광양동부농협, 제3차 영농회장회의 개최
  • 광양뉴스
  • 승인 2023.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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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 특강
도태되는 농업농촌, 해결 방안 ‘강의’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이 지난 14일 옥곡지점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영농회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동부농협 영농회장들을 비롯해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 장영조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관례적으로 이 시기의 영농회장회의는 추석명절을 맞아 각 영농회의 대표인 영농회장들을 소집해 당면과제 등에 관한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것이 주목적이나,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부산 금정농협과 광양동부농협은 지난달 11일 농촌과 도시농협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문정태 조합장이 송영조 조합장에게 영농회장회의에서 특강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송영조 조합장이 흔쾌히 수락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송 조합장은 이날 특강에서 도태되는 우리 농업·농촌의 안타까운 현실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를 펼쳐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문정태 조합장은 “송 조합장님이 농협중앙회 임원으로서의 바쁘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자매결연 농협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먼 길까지 오셔서 열강을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간여의 강의를 지루함 없이 집중해서 경청하신 영농회장님들을 보니 향후에도 기존의 형식적인 회의문화에서 벗어나 각종 강연 및 이벤트를 접목해 신선함을 추구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