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산물벼 본격 수매…400여톤 배정
광양농협, 산물벼 본격 수매…400여톤 배정
  • 김호 기자
  • 승인 2023.10.06 17:44
  • 호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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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쌀, 소비 촉진 홍보 총력
원활한 수매 위해 휴일도 진행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최근 산물 벼수매 농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산물벼 수매 준비에 나섰다.

워크샵에서는 광양농협 관내 수도작 대표 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산물벼 수매를 시작해 휴일, 주말 구분 없이 수매를 진행함으로써 원활한 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양농협은 정부 공공비축 산물 벼수매 또한 지난해와 비슷하게 400여톤의 물량을 배정받아 농가에서 건조, 보관 절차 없이 수확한 즉시 수매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편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전날인 지난달 28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광양톨게이트와 광양5일시장에서 대대적인 광양쌀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용으로 제작된 시식미(500g) 4000여개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광양쌀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긴 장마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한 해 동안 농업인들이 열심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앞두고 있다”며 “땀 흘러 농사지은 농업인들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쌀값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