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 사진반, 출사에 나서다
중마노인복지관 사진반, 출사에 나서다
  • 광양뉴스
  • 승인 2023.10.13 18:05
  • 호수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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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활동으로 노년기 활력
통합적 사고, 다양성 이해 높여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 사진 반원들이 모처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지난 12일 출사에 나섰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은 정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정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이 주도하여 기획, 실행, 공유하는 ‘made in 순천’ 형 정원도시를 완성했고, 도심 전역을 생태 정원화 했다는 설명도 듣고, ‘정원드림호’에 몸을 싣고 동천(편도 2.5Km)을 따라 국가 정원까지 왕복하며 낭만 여행을 누리는 즐거움도 경험하면서, 아름다운 곳이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셔터를 누른다.

노인복지관 사진반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노년기 역할이 상실된 자신감을 회복하고, 참여자들의 성취감 및 자긍심 고취와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문화적 소외를 줄임으로써 문화 격차의 완충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회원들은 사진반에 참여함으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고, 개개인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 문화적 거리감을 줄이고, 소외감에서 벗어나 통합적 사고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와 다른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여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교육목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표현방법으로 주변의 사물을 관찰해 참여자의 감성이 표현되도록 하며, 영상편집에는 음악과 시 등을 활용하거나 사진의 색에 따라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목표를 설정해 박찬호 강사가 진행한다.

강은지 사회복지사는 “2023년에 실시한 전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 사진반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문화예술을 배우고 익혀서 사진 작품전 및 복지관 행사 촬영 등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인식하고, 스스로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경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