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1.17 17:51
  • 호수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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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헌 의원, 안전대책 마련 촉구
제도 보완·대책 마련 시급 ‘강조’

안영헌 시의원이 지난 15일 ‘제323회 광양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최근 광양읍 소재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한 제도 보완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가장 먼저 “전기차 충전소를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장할 것”을 제안하며 “신규 공동주택 건축 허가 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신축 지하주차장 진입로 높이를 현행 기준보다 높게 설계하고 내화구조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고 옥상에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지원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 및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안전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엄격한 매뉴얼화, 강한 법적 제도화가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