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본격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광양농협, 본격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 김호 기자
  • 승인 2023.11.17 17:57
  • 호수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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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농산물, 감·생강 수확
30여 농가 대상, 봉사활동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 생강 등의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광양농협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농산물 수확철에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광양농협 임직원과 여성대학 총동문회 행복나눔봉사단, 광양라이온스클럽, 사회봉사자 등이 10월부터 30여농가, 2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광양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명이 함께 일손 돕기에 참여하여 값진 구슬땀을 흘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감 생산 농가는 “긴 장마로 감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유상 인력을 동원할 수도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광양농협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일손을 도와 줘 큰 힘이 된다”고 감사해했다.

특히 광양농협은 올해 초, 생강 종강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고 생강농사에 꼭 필요한 △종자소독제 △토양살충제 △토양개량제 △농업용 모자를 지원해 농사에 큰 도움을 줬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긴 장마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느 때 보다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고 인력까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앞으로도 필요인력 지원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봉사활동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수익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