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곳곳에 설치된 ‘성탄 트리’…연말 분위기 물씬
광양 곳곳에 설치된 ‘성탄 트리’…연말 분위기 물씬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2.04 08:30
  • 호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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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조명에 따뜻함 보여
주민들, 볼거리에 호평 이어져
△ 광양제철소가 금호동 일원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 광양제철소가 금호동 일원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한층 차가워진 공기가 겨울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광양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청사 내부에 트리를 설치해오고 있다. 광양시청 로비에 설치된 트리는 3.6m 높이로 내년 1월 20일까지 시청 로비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 시청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 시청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광양읍 인동로터리에는 광양시새마을금고가 설치한 트리가 시민들을 반긴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부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청 앞 사거리, 인동로터리, 광영동 입구 등에 트리를 설치해오고 있다. 

△ 광양읍 인동로터리, 광양시새마을금고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 광양읍 인동로터리, 광양시새마을금고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광양제철소는 올해 △광양시청 로비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대식당 앞 △백운아트홀 사거리 △기가타운 △백운플라자 △시추대 등 무려 5곳에나 트리를 설치했다. 

특히 복지센터에 설치된 높이는 12m 높이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커졌다.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야경과 함께 눈사람, 사슴 등 조명장식을 더해 운치를 한껏 더했다. 해당 트리들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주민들 사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었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금호동 한 주민은 “지난해 광양제철소가 백운프라자와 어울림체육관에 설치한 LED경관 조명도 좋았다”며 “이번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대형 트리까지 점등되면서 야경이 더욱 좋아져 밤에 산책다닐때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주민들과 직원들이 트리를 보면서 따뜻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