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서영배 의장, 바리스타 됐다…드림카페 8주년 행사
정인화 시장·서영배 의장, 바리스타 됐다…드림카페 8주년 행사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2.08 18:23
  • 호수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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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페 시청점, 다양한 이벤트
중증장애인, 안정적 일자리 자리매김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이 바리스타로 깜짝 변신해 시민들을 맞이했다.

드림카페 광양시청점은 지난 7일 개점 8주년을 맞아 ‘드림카페 8주년, 생일 축하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돌이와 함께 드림나무 축하 응원 메시지 남기기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의장, 광양장애인복지관장 일일 점장 △아메리카노 할인판매(잔당 800원) △8번째 고객 무료음료 서비스 △행운권 추첨 선물 증정(8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드림카페는 매니저를 제외하고 4명의 중증장애인과 1명의 경증장애인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품질 커피콩을 사용하고 최적의 커피 맛을 위한 반복 훈련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페 수익금만으로도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감당할 정도로 자립이 가능해지면서 성공적인 장애인 일자리 모델로 자리잡았다. 카페 주요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카페를 이용하는 한 직원은 “아침에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청사 내 맛있고 저렴한 카페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일일 점장으로서 카페 직원을 도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서비스하면서 시민들과 교감하고 8주년의 기쁨을 함께하는 기회가 됐다”며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공공청사 공간에 2026년까지 드림카페를 5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시청점’은 지난 2015년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인 ‘공공청사 활용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에 선정되며 문을 열었다. 광양시청 민원실 옆 공간에 설치돼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맡아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