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예비후보 “李 지키고 尹 정권 폭정 맞설 것”
이충재 예비후보 “李 지키고 尹 정권 폭정 맞설 것”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08 08:30
  • 호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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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
"위기 속 민주당, 변화 이끌 것”
여론조사 결과 “솔직히 희망봤다”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결연히 맞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양시청 3층 열린홍보실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새해 덕담을 마치기도 전에 이재명 대표가 테러를 당해 충격과 분노, 지켜드리지 못한 회한이 크다”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온 이재명 대표가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집권 2년여만에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이념전쟁과 야당탄압, 언론탄압 등 민주주의 위기만 부채질하고 있다”며 “평생을 불의와 부당한 권력에 항거하며 살아온 저 이충재가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현재 지역위원회는 당원이 중심이 되지 못하고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갈등과 분열이 아닌 국민의 희망이 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십 수년간 정체돼 있는 지역발전에 국회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중앙정치권에서 ‘법률 입법과 국정감시’의 고유 권한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광양만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양만권 미래성장산업 특구 지정 특별법 제정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 △광양컨테이너부두 부흥 △광양만권 의료난 해소 △섬진강권 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생활체육 메카 △농업과 농촌 경쟁력 향상 등 6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최근 타 언론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전화 면접 조사방식 특성상 현직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솔직히 희망을 봤다”며 “준비한 지 얼마 안된 정치 신인이고 이제 조직이 갖춰졌기 때문에 보다 자신있게 선거를 치러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박근혜 정부 때 보여줬던 예산확보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일 것”이라며 “여당의 전 대표를 했던 인사를 이긴다면 정치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는 만큼 1:1로 맞붙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충재 예비후보는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2000년 광양시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제20대 대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노동특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