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순천시 총선 선거구 정상화 ‘촉구’
서동용 의원, 순천시 총선 선거구 정상화 ‘촉구’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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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비정상적인 선거구 조정
순천시민 뜻 반영해 확정해야

서동용 국회의원이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 순천을 지역구로 둔 서동용 의원과 소병철 의원이 참석했으며, 순천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과 순천시의원도 함께 참여했다. 

순천시 선거구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순천시 해룡면을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선거구와 합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가 만들어지면서, 기형적인 선거구로 인해 그간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인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5만7000여 해룡면 주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선거구의 정상화를 위해 여야 정당은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한편, 국회의원의 대표성과 주민들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시 게리맨더링으로 비정상적으로 조정된 순천시 선거구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시 순천시 선거구를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회 본청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속한 정상화에 대해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