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고로쇠약수,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
백운산 고로쇠약수,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12 18:26
  • 호수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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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전량 판매 ‘목표’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 계획

광양 백운산의 명품으로 불리는 고로쇠약수가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8일 고로쇠약수 채취 농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채취·판매를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간담회에는 광양읍, 봉강, 옥룡 등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채취하는 대표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로쇠약수 판매 및 출하 일정과 고로쇠 약수 판매시 유의사항 등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첫 고로쇠 약수는 1월 20일 광양농협 본점, 용강점 등 지역 로컬푸드마트 하나로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7만L(약 3900말), 2억3000여만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광양농협에서는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500mL, 1.5L 등의 소량단위 상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4.5L(1.5L×3병)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소포장 단위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백운산 명품 고로쇠약수의 올해 판매가격은 △0.5L(500mL×1병) 2800원 △5L(500mL×10병) 2만7000원 △15L(500mL×30병) 7만원 △1.5L(1.5L×1병) 7000원 △4.5L(1.5L×3병) 1만9000원 △9L(1.5L×6병) 3만6000원 △18L(1.5L×12병) 7만원 △4.5L(4.5L×1병) 1만9000원 △9L(4.5L×2병) 3만6000원 △18L(4.5L × 4병) 7만원 등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철분, 망간, 미네랄 등이 풍부해 다공증 예방과 치료, 해독작용, 면역력 강화, 위장 건강, 고혈압 예방, 이뇨작용 등의 많은 효능이 있는 약수다. 

고로쇠약수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개봉 후 즉시 음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예전부터 ‘골리수(骨利水)’라 불릴 만큼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많다”며 “타 지역에 비해 깨끗하고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 받고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