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이로운 약수, 백운산 고로쇠 ‘본격 출하’
뼈에 이로운 약수, 백운산 고로쇠 ‘본격 출하’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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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정, 위생관리·점검 ‘강화’
소비자 신뢰 확보 위해 ‘총력’

광양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판매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고로쇠 수액 가격은 △500㎖×30개 7만원 △1.5ℓ×12개 7만원 △4.5ℓ×4개 7만원이며,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백운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된다.

뼈에 좋다고 해 ‘골리수’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며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시는 고품질 고로쇠 수액 생산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채취 호스, 집수통, 정제시설 등 위생 상태를 사전점검했으며,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한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포장(500㎖) 용기를 도입했으며, 용기에 정제 일자 등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산림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로쇠 수액의 본격 생산·판매에 따라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