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인 지역구 바로 잡아달라”
“기형적인 지역구 바로 잡아달라”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19 18:09
  • 호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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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예비후보, 선거구 재획정 ‘촉구’
지역구민 혼란·불편만 초래 ‘지적’

권향엽 예비후보가 기형적인 선거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의견서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홈페이지에 접수했다.

권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순천시 해룡면을 순천시 선거구에서 일방적으로 분리해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편입시켰다”며 “이 같은 비정상적인 선거구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더나가 “현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명칭과 실제 유권자 분포가 일치하지 않아 지역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선거구와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순천(갑) 지역이나 순천(을) 지역 모두에서 순천 신대와 해룡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잘못된 선거구 명칭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권 예비후보는 “선관위 기준에 따르면 인구수가 많은 순서로 지역구 명칭을 정해야 함에도 우리 (을)선거구는 순천이 앞에 있다”며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유권자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역구와 선거구의 불일치는 지역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잘못된 선거구 획정을 바로 잡아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고 지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 조정안인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로 조속히 재획정해 잘못된 선거구를 바로 잡아달라”고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