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시정연설 “올해는 시 발전 위한 골든타임”
정 시장 시정연설 “올해는 시 발전 위한 골든타임”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19 18:11
  • 호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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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광·문화, 재차 강조해
“시의회와 단단한 연대할 것”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6일 “올해는 9대 시의회와 민선 8기 3년차로 집행기관과 시의회의 단단한 연대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의 결실을 낼 수 있는 골든 타임이 될 것”이라며 한마음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날 제32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2024년 시정주요업무계획 청취에 따른 시정연설’을 진행하며 7가지 분야에 대한 시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그동안 신년사와 시무식, 차담회 등에서 밝힌 내용을 시의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가장 먼저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지역 경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 뿌리산업 지원, 노후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율촌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 앵커기업과 수소산업, 그리고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 하여 대한민국 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가 가진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권역별로 특색있는 인프라 조성하겠다”며 관광문화분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백운산 권역에는 △토종 야생화 단지 △웰니스 산림 복지 단지 등 산림 체험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하고, 섬진강 권역에는 △워케이션 △별빛 아일랜드 △캠핑장 등 힐링 관광 거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광양문화원,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광양읍권 스포츠타운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취임 후 꾸준히 강조해 온 복지에 대한 내용도 잊지않고 언급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외에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어린이병원과 추진 예정인 교육발전 특구 등 신규 사업들에 대한 내용들이 더해졌다. 

정 시장은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더불어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고, 교육시키기 좋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이 가능하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완성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환경과 청년, 농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지속가능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며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숲을 조성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차단 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청년 주거 정책으로 ‘광양에서 꼭 살고 싶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며 “이차전지 소재 채용 약정형 인력양성,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본격 운영을 통해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촌을 젊은이가 돌아와 정착하는 젊은 농촌을 만들겠다”며 “청년 창업농장 조성, 귀농 청년 자격증 취득비, 광양형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영농정책과 안정적인 소득작물 생산기반을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중심 시정’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감동데이, 시민과의 대화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인구정책 시민 참여단 등 많은 정책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영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