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월 2일 청주 원정 ‘새 시즌’ 시작
전남, 3월 2일 청주 원정 ‘새 시즌’ 시작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29 08:30
  • 호수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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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구단 참가…팀당 36경기
홈 개막전은 3월 9일 김포FC
선수단 일부 변화 ‘승격 의지’
△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다가오는 새 시즌 ‘승격’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선수단은 28일 귀국해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영입된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다가오는 새 시즌 ‘승격’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선수단은 28일 귀국해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영입된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드래곤즈가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충북 청주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홈 개막전은 3월 9일 오후 4시 30분 김포와 전남드래곤즈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 19일 2024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올시즌 K리그2는 13개 구단이 참가해 팀당 36경기를 치룬다. 

개막 라운드 첫 경기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안산 대 경남의 경기다. 

안산은 지난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고, 경남은 새롭게 부임한 박동혁 감독과 함께 승격 도전에 나선다.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안양과 성남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장관 감독이 연속해서 시즌을 이끄는 전남은 올해 선수단을 새롭게 리빌딩했다.

김다솔, 김수범, 이용재, 장성재, 안준수, 박성결, 최희원, 플라나, 미키치, 아스나위 등이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고 지상욱, 김현훈, 황명헌, 이태민은 임대기간이 종료됐다. 

특히 주전 골키퍼인 안준수, 김다솔 등이 떠나며 지난해 충남아산에서 활약한 박주원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김수범, 아스나위 등이 떠난 측면자리에는 김용환을 영입하며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후권과는 재계약을 마쳤다. 전남에서 113경기에 출전한 이후권은 “선배로써 후배들을 잘 이끌고 24시즌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공격포인트 28개를 기록하며 K리그2 MVP에 선정된 발디비아도 내년에 전남에서 함께한다. 

발을 맞출 외국인 공격수로 콜롬비아 출신인 몬타노를 낙점했다. 189cm의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데다 양발이 모두 사용가능해 발디비아와 호흡만 맞는다면 시너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우수한 제공권을 가진 김종민을 영입하고 U22공격자원 최성진과 지난해 뛰어난 연계플레이를 보여준 하남이 상대 골문을 공략할 전망이다. 

감독·코치진과 선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주장단도 새로이 선임됐다. 전남 원클럽맨으로 K리그1부터 함께해온 고태원이 주장 적임자로 선발됐다. 조지훈, 유헤이가 부주장으로 선임돼 함께 선수단을 이끈다.

고태원은 “2024년은 용의 해이자 전남 창단 30주년”이라며 “전남은 더 높은곳에 있어야 하는 팀”이라고 승격 의지를 불태웠다.

전남 선수단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승격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9일 광양으로 복귀해 짧은 휴가를 보낸 후, 광양에서 남은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4위와 5위 간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1일, K리그2 3위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간 플레이오프는 11월 24일에 열릴 계획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1월 28일과 12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