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쓰러진 행인…음주차량 치여 사망
아파트 단지 내 쓰러진 행인…음주차량 치여 사망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26 19:29
  • 호수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소방서
광양소방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쓰러져 있는 행인을 차량으로 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양경찰서와 광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날 오후 9시 27분께 마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쓰러져있던 50대 남성 B씨를 쳤다. 

이 사고로 B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바닥에 쓰러진 B씨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주변 CCTV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B씨가 넘어진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