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카운트다운 돌입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성공 카운트다운 돌입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
  • 김호 기자
  • 승인 2024.02.16 17:58
  • 호수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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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개막, 안전한 축제장 마련 총력
차별화된 콘텐츠, 문화관광 축제 지향
△ 2023년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
△ 2023년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

오는 3월 8일 막을 올릴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축제장 마련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정인화 시장을 비롯 관계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추진계획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로 제23회째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열흘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개최 이래 최초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은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2024년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교통체계도.
△ 2024년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교통체계도.

셔틀버스 운행구간 확대 등

축제장 내 교통종합대책 수립

또한 교통종합대책 아래 △셔틀버스 운행구간 확대 △차 없는 거리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행 등으로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나가 △1박 2일(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섬진강 맨발 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대거 도입하고, 광양 맛보기, 광양 담아 매실 도시락 등 지역민이 주도하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고 매실 본고장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축제 콘셉트 서천·마동 음악분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오늘 광양 어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의 파급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키로 했다.

이밖에도 1회용품 없는 축제장 실현을 위한 ‘용기를 주세요’ 등 전 지구적 화두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프로그램과 관광 약자를 위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등 모두를 위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2023년 제22회 광양매화축제 친환경 프로그램.
△ 2023년 제22회 광양매화축제 친환경 프로그램.

안전한 축제, 행정력 집중

종합 안전관리 본부 운영

광양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에 방점을 찍고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 및 야시장 단속 강화 등 즐겁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안전 강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언론 홍보, 광양시·광양관광 공식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개화 상황,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축제로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23일 2차 추진상황보고회에 이어 내달 5일 최종보고회를 열어 미비 사항을 점검하는 등 제23회 광양매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하고 꼼꼼한 행정지원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인터뷰] “시민 한 분 한 분이 광양관광 홍보대사 돼 주시길” 

김성수 광양시청 관광과장
김성수 광양시청 관광과장

이번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게 될 광양시청 김성수 관광과장은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특별한 콘텐츠를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김성수 과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3월을 선물할 이번 광양매화축제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수준 높은 관광수용태세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 때마다 제기되고 지적돼 온 고질적 난제인 ‘교통난 해소방안’은 여전한 숙제일 수 밖에 없다.

김성수 과장은 “광양매화축제의 고질적 난제인 교통난 해소방안 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홈페이지, 유튜브 등으로 거점별 교통상황을 실시간 송출하고 축제장 진입 전 교통상황을 입간판으로 안내하는 등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둔치주차장 주차면을 대폭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행구간을 축제장까지 확장하는 등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과장은 “문화관광축제의 비전은 지속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광양매화축제가 명실상부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한 분 한 분이 광양관광의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