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 성료
전남드래곤즈,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 성료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3.22 17:08
  • 호수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축구발전·화합의 장 마련
축구 동호회 20팀·400여명 참석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드래곤즈로 인해 지역사회가 축구붐으로 물들고 있다. 전남

△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남부FC.
△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남부FC.

이 후원하고 광양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광양시 마동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제18회 미르기 축구대회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 동호회를 위해 매년 주최하는 대회다. 

총 20개팀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장년부, 중년부, 청년부로 나눠져 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구발전과 지역 화합의 장을 위한 미르기 축구대회는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 답지 않게 박진감 넘치는 축구대회라고 호평을 받는다.

전남드래곤즈는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광양시축구클럽팀과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지역 유소년 축구발전과 홈 경기 방문 등 지역 축구발전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약속했다. 

대회 장년부 우승은 동광양FC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섬진강FC, 공동 3위는 빛고을FC와 선샤인FC가 차지했다. 중년부 우승은 새바람FC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섬진강FC, 공동 3위로는 새부리FC와 백운FC 차지했다. 

청년부 우승은 남부FC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백운FC, 공동 3위는 새바람FC와 섬진강FC가 차지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을 광양시축구협회와 전남드래곤즈가 함께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남드래곤즈가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둔 것처럼 우리 광양시도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31일 오후 2시 K리그2 4라운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홈 개막전 김포를 상대로 4-0 대승을 기록한 전남은 홈 2연전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