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정치적 중립, 재차 강조
반복적인 ‘좋아요’ 클릭도 위반
반복적인 ‘좋아요’ 클릭도 위반
정인화 시장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에게 선거 중립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간부회의나 월례회의 등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요 회의에서 “총선이 끝날 때까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행위를 하거나 후보 관련 발언도 삼가 달라”며 “특히 2030직원들은 SNS활동을 조심해 달라”고 수 차례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별지시는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조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거나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등 직접적인 위반 사례는 드물지만 후보자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반복적으로 누르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 공직자 SNS 사용에 대한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공직자는 개인적인 의견 표출은 물론 선거와 관련된 콘텐츠 공유도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특별히 강조하신 만큼 선거 중립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선거사무지원에도 신경 써 별 탈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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