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 금천ㆍ옥룡면, 농촌 종합개발사업 응모 추진
다압 금천ㆍ옥룡면, 농촌 종합개발사업 응모 추진
  • 박주식
  • 승인 2008.10.30 09:26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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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비 보고회 갖고 상황 점검 나서
 
다압면 금천권역과 옥룡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두 권역 관계자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응모추진에 따른 예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다압면에서 양재봉 염창마을 이장이, 옥룡면에서는 박정규 옥룡권역 추진위원장이 각각 발표했다. 다압면 금천권역은 ‘청정함과 풍요로움을 꿈꾸는 귀몽(歸夢) 금천’을 비전으로 천혜의 자원과 문화를 통한 다시 찾고, 정주하고 싶은 고향과 같은 금천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건강ㆍ문화ㆍ역사ㆍ관광자원 육성 △지역 자원간 시너지 창출 △지역발전의 원동력 강화 △소득기반 강화 △공동체 기능 강화로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천권역은 이를 바탕으로 평촌ㆍ매각ㆍ염창 마을에는 강변 테크로드 설치와 마을 숲 조성 등 강변 테마관광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동ㆍ직금ㆍ매각ㆍ염창 마을은 등산로와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산촌 생태체험 지구로 만들 방침이다. 또 평촌ㆍ동동ㆍ직금 마을은 매실엑기스 및 오매부시 제조장을 설치하는 등 소득기반시설지구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양재봉 이장은 “금천권역 주민들은 산지종합개발사업에 성공한 저력이 있는 권역”이라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로 소득농촌, 복지농촌, 환경농촌의 이상적인 모델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옥룡권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선국사가 점지한 지상의 무릉도원’을 비전으로 자연과 역사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과 민박사업 활성화를 통한 체류 관광형 소득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죽천리 문화휴양의 도원 △추산리 건강 체험의 도원 △동곡리 농업ㆍ관광의 도원 등 세부 목표를 세우고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규 추진위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통한 농가소득과 전통 테마마을 및 정보화마을을 활성화해 살기 좋은 옥룡권역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백운산과 옥룡천 등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휴양 공간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민 은퇴후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웅 시장은 보고회가 끝난 후,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우리시가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남도에 최종 신청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계획서 준비에 농촌공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농촌공사와 협의해 계획서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