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인도 부자될 수 있다
지역농업인도 부자될 수 있다
  • 박주식
  • 승인 2008.10.30 09:36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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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 부농을 선도하는 모임’ 발족
 
봉강면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섰다.
봉강면은 지난 24일 ‘봉강면 부농을 선도하는 모임’을 발족하고 2012년 농가소득 년 1억 원 이상을 목표로 회원 상호간의 지식공유와 선진·전문기술 습득의 원활한 체계구축으로 지역농업인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농업인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심어 농촌발전에 기여키 위해 발족된 봉강면의 부농선도모임은 봉강권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과 연계를 통한 부촌·부농을 실현하고 소득사업 매뉴얼 작성과 경영관리 능력 배양으로 면민의 개혁을 선도하게 된다.

이날 15명으로 출범한 부농선도모임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선도농업인으로써 연평균소득 5천만 원 이상이거나 향후 소득사업을 통해 연평균 5천만 원~1억 원을 달성할 수 있는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허일섭 면장은 “농촌이 어렵고 못사는 이유는 농민들이 경작하는 가짓수는 많으나 소득이 적기 때문이다”며 “다 잘할 수는 없는 만큼 부농선도모임은 소득 전략사업을 2가지 이하로 줄여 모두가 전문가가 돼 농촌도 사람답게 살수 있다는 걸 보여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면장은 “국내외 환경이 무슨 일이든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으며 일정규모가 갖춰져야 경쟁력이 있고, 서로 협동해서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된다”며 “부농선도모임 회원 모두가 충분한 소양을 가진 사람들로 선택된 만큼 좋은 계획과 성실한 실천으로 반드시 부농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화훼(1명)·부추(4명)·복분자(2명)·돌배와 과수(5명)·축산과 과수(3명)등 모두 15명의 선도농업인으로 출범한 봉강면 부농을 선도하는 모임은 부추농사를 짓는 조재성씨를 회장으로, 박증기씨를 총무에 추대해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부농실현에 나섰다.

한편 봉강면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74억 9300만원의 봉강권 농촌종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 2006년 시작된 친환경 부추재배단지는 8농가가 참여해 현재까지 300톤을 생산해 8억54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42억 원으로 조성되는 백운산 토종복분자 재배단지는 64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6억 원이 투자되는 백운돌배 재배단지 조성 또한 오는 2012년 까지 봉강면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