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어종보존회·해창수산, 은어 방류
토산어종보존회·해창수산, 은어 방류
  • 태인
  • 승인 2008.11.06 09:37
  • 호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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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하류에 수정란과 자치어 230만 마리
 
광양시토산어종보존회와 해창수산(대표 추기영)이 은어 수정란과 자치어를 방류했다.
지난달 28일과 30일 동천하류 초남교 아래에서 있은 이번 방류사업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발안란 200만 립과 자치어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 사업은 그동안 종묘생산업체인 해창수산이 전라남도내수면시험장의 기술지도속에 직접 채란하고 부화시켜 광양시토산어종보존회와 함께 방류케 됐다.

10여년 전부터 꾸준하게 방류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추기영 해창수산 대표는 “자연생태계에선 불가능한 230만 마리라는 엄청난 숫자의 치어를 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전라남도내수면시험장과 광양시토산어종보존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때는 전멸해 한 마리도 없었던 동천에도 최근 들어 다시 은어가 올라오는 것에서 보듯이 모두가 함께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예전처럼 생태계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