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은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210만TEU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하이 양산항은 1분기 53만TEU를 처리했으며, 올해에 22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양산터미널이 속해 있는 상하이항 전체 물동량은 오히려 15.4%의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까지 개발될 16개 선석 중 지난해 말 5개 선석을 개장한 상하이양산항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수출입물동량을 바탕으로 국내항만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청 관계자는 “상하이항과 광양항간의 환적화물이 139%로 크게 증가해 항만 간 경쟁보다는 전략적 동반관계의 가능성을 보여줘 향후 중국항만과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환적화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