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모금회, 이동복지차량 전달식 가져
전남모금회, 이동복지차량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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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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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차량·복지활성화사업비 5억상당 기탁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양제철소가 10억원 상당의 이동복지차량 31대와 전남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지원금을 복합중증장애인 공동체인 매화원과 광양YWCA 등 사회 복지시설과 어린이 집에 각각 전달했다.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영수)는 지난10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본부 현관 앞에서 송영수 회장과 허남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복지시설 임직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차량 및 지역사회 복지활성화사업비 전달식을 갖고 차량 31대와 프로그램 사업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복지차량 31대중 9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정 기탁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돕는 리프트카 4대와 승합차 5대등 모두 5억원 상당의 성품이다.
나머지 22대는 복지기관의 접근성 향상과 어르신 장애인, 그리고 응급상황에 적극대처토록 하기 위해 전남모금회가 별도 예산을 편성해 마련했다.

송영수 전남모금회장은 “많은 복지시설들이 차량 지원을 희망하고 있지만 넉넉히 지원해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연말연시 온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보다 많은 성금이 모아져서 내년에는 흡족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가 지정 기탁한 복지차량은 지난 6월 복합중증장애인 공동체 매화원에 미리 전달한 장애인용 리프트카 1대에 이어 이날 이동복지차량 8대를 추가로 광양YWCA와 광양YMCA, 여수, 고흥 등지의 사회 복지 시설과 어린이 집 7개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는 외국인 결혼 이민 여성의 한국 정착과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광양YWCA여성상담센터, 원광지역 아동센터 등 다문화 가족 지원 관련 복지시설 12개소에 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