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 광양제철소 턴디쉬 카 국산화 공급
포철산기, 광양제철소 턴디쉬 카 국산화 공급
  • 태인
  • 승인 2007.12.19 14:15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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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산기가 광양제철소 1연주공장 4연주기 턴디쉬 카(Tundish Car) 설비를 국산화해 공급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턴디쉬 카는 열간 재사용 타입을 일반타입으로 변경한 것으로 턴디쉬(쇳물을 담는 용기)를 수리한 후 재 사용해 용강의 품질이 고르지 못했던 기존 설비에 비해 턴디쉬를 5회 사용 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개선, 용강의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턴디쉬 카는 연주공장 몰드에 적정량의 용강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주는 설비로 지금까지  전량 외국사에서 설계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포철산기가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시공, 시운전까지 턴키로 직접 공급함으로써 기술축적을 통한 제철소 조업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포철산기 관계자는 “포철산기는 단위설비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및 풍력, 연료전지 서비스 사업, 바이오 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