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산업, 사고없는 일터 만든다
삼화산업, 사고없는 일터 만든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4.24 09:37
  • 호수 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노동력 확보
 
광양제철소에서 천장 기중기 운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삼화산업(대표 국경훈)이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삼화산업은 “근로자가 건강 OK할 때까지”를 모토로 지난해 5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지원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미 영국 등 유럽 15개국은 사업장건강증진 유럽네트워크(ENWHP)를 형성해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는데 기인했다. 주요 분야는 육체적 활동, 건강한 식단, 정신건강 및 금연 등이다. 전담보건관리자를 채용해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로 건강의 질 향상과 더불어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보기위해서다.

이에 삼화는 맨 먼저 뇌심혈관계질환예방활동에 임했다.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금연클리닉을 운영, 6개월 단위로 3기째 운영해 금연율을 향상시켰다. 금연프로그램 운영은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각종 건강증진 자료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한다.
또한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웃음치료사도 초빙됐다. 건강증진프로그램은 꾸준한 강의와 실습을 수반한다. 효과는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또한 삼화는 근골격계질환예방활동을 위해 건강체조보급과 인간공학전문가 초빙컨설팅, 기초체력 운동기구 보급 등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키켰다.
삼화는 광양소방서 주관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 3년 연속 참가해 두차례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특히 보건관리자를 회사 직원으로 직접 고용하는 전임채용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이 2.31배로 나타나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겸임채용보다 1.55배나 더 큰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김모(48)씨는 “체력을 측정해 본 결과 외관상으론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내장지방에 문제가 있어 의아해 했다”면서 “회사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인해 근력강화운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이지원 간호사는 “직원들과 함께호흡하며 상시 상담을 할 수 있고무엇보다 회사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만족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좀더 전문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