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화물연대 파업 비상대책 마련
전남도, 화물연대 파업 비상대책 마련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6.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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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도 비상대책본부와 비상수송위원회 구성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의 전면 파업을 앞두고 전남도가 육상운송과 건설현장 공사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화물연대 등의 파업에 앞서 비상수송대책 종합상황실을 전남도 도로교통과와 화물운송량이 많은 광양시에 구성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화물연대 등이 파업을 강행하는 경우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일선 시·군에 내려보내고 개인사업자 등 유상 운송허가 대상 차량명부를 작성해 대체 수송차량을 확보하고 물류이동을 막는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조치 하기로 했다.
또 지역내 운송업체들에 대해 정상운행을 독려하고 유사시 자가용화물차의 유상운송도 허용할 계획이다.
광양항도 비상대책본부와 비상수송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두내 전용 운송차량에 대해 부두 밖 임시운행을 허가하는 한편 경찰의 협조를 얻어 파업 미참여 화물차와 운전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터미널의 장기적체 화물은 조기에 반출시켜 항만내의 화물장치 능력을 확보하고 비상시 군부대의 차량도 지원받아 파업으로 인한 화물물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