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일 섭 봉강면장
지난해 고향에 부임해 근무하고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특히 우리 봉강면은 소득원이 제일 낮은 곳으로 할 일이 태산같다. 그렇지만 지역민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26건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봉강면발전협의회를 창립했다.병술년에도 더욱 더 노력하겠다.
서 종 구 옥룡사랑실천협의회회장
지난해는 본회가 창립한 원년으로 회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병술년은 조직력을 극대화해 백운산 정화활동과 도선국사 유적지 동백림 가꾸기 사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옥룡지역 무의탁 노인 보살피기 등도 병행하겠다.
신 승 균 도선국사마을 운영위원장
지난해 도선국사마을은 최대 경사를 맞았다. 전국 최우수 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됐으며 고로쇠 된장을 운영하는 나종년씨가 올해의 신지식인에, 도선국사도예원의 조주현씨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체험에 동참하기도 했다. 올해도 우리마을 방문을 기대한다.
김 영 민 택시운전원
중마동 사랑병원 앞에서 만난 김영민(35)씨. 금녕택시를 운전하는 김씨는 “돈이 최고가 된 세상이 아니냐”면서 “올해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내 손님을 태우고 출발하던 김씨는 “새해 아침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였다.
이 효 성 중동초 4학년
“내가 갖고 싶은 게 있거든요. 엠피쓰리요. 그걸 선물로 받고 싶어요. 공부도 1등 해서 부모님에게 칭찬도 많이 받고 싶어요”라고 간명하게 말해버리는 중동초 4학년 이효성군. 학원에 가는 길에 만난 이군은 “정말로 신문에 나는 거예요?”라고 묻고 “그렇다”고 하자 학원에 가서 자랑할 거라면서 싱글벙글 웃었다.
오 영 숙 중마시장 상인
“중마시장이 활성화돼서 중마시장 상인들이 모두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중마상설시장에서 건어물을 파는 여수상회를 운영하는 오영숙(48)씨는 중마시장 활성화를 가장 큰 소원으로 꼽았다. 오씨는 또 “경희대에 다니는 큰 딸이 올해 사법고시에 도전한다”면서 “꼭 합격하기를 두 손 모아 빌고 있다”고 전했다.
최 종 찬 하나빨래방
“새해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사업도 잘 되고 무엇보다 서민들이 허리를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는게최종찬(51)씨의 새해소망이다. 그는 또 “큰 도로 아래쪽은 상권이 사는데 비해 이쪽은 상권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면서 “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권 용 일 광영활어횟집
광영동은 원주민과 이주민사이의 갈등을 겪고 있다. 올해는 광영동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광영동 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새시장이 하루빨리 완공되어 동민들 모두가 신바람 나는 일만 가득차기를 바란다. 또한 체육시설도 좀더 늘려서 동계전지훈련으로 광양을 방문하는 팀들이 광영동도 찾았으면 한다.
강 판 례 광영동 시장족발
올한해도 가족들이 모두다 건강하고 자식들도 직장생활을 더욱더 열심히 다녔으면 한다. 광영동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곳이다. 올해는 모두다 잘살고 활짝 웃는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시위가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 광양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이 어깨를 마음놓고 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박 경 미 금호동 순수미술학원
올한해는 사업도 잘돼고 경제도 안정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족들이 올 한해도 건강하고 웃음이 가득한 화목한 가정이 되었으면 한다. 광양시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복지를 비롯한 모든 행정에 좀 더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
서 동 욱 금호동 백운학원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올 한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2006년이 되었으면 한다. 광양시가 하루빨리 제1 항만도시가 되어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시민들 모두가 늘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란다. 사랑하는 가족들도 올해도 건강하고 밝게 살았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