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엔텍 드림봉사대는 지난 1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산따라 물따라’산행을 다녀왔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5세~20세 지적·발달·중복장애아동과 청소년 20명, (주)지엔텍 드림봉사대 20명 등 40여명이 참가한 이번산행은 여수 봉화산을 찾아 등산과 삼림욕, 체육시설 이용, 친화게임 등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아침 9시 부모동의서 확인으로 시작된 이번 산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지어 조를 나누고 걷지 못하는 아동과 걸을 수 있는 아동이 두 코스로 나뉘어 등반을 했다.
이들은 산을 오르며 사진 촬영과 보물찾기, 준비해간 점심을 함께 나누며 모처럼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감싸고 자연의 정겨움을 만끽했다. 

정순기 드림봉사대장은 “일반인들도 오르기 힘든 산행을 계획 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휠체어를 밀고 당기고 업고 안고 산길을 오르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짧은 하루였지만 주변 사람과 나 자신, 가족을 생각게 하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흐뭇해했다.
신금공단에 위치한 (주)지엔텍은 집진설비의 제조·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체계적인 환경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종합 환경관리 기업이다.

드림봉사대엔 이 회사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아동 돌보기와 소년소녀가장 돕기, 시각장인·농아인 협회 봉사, 저소득 가정 지붕개량, 자매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