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활동이 광양제철소 경쟁력 기반”
“혁신활동이 광양제철소 경쟁력 기반”
  • 박주식
  • 승인 2008.11.13 09:38
  • 호수 2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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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남 석 광양제철소장
△올해 광양제철소 혁신의 방향은
 
▲그 동안 광양제철소가 일과 혁신이 일체화된 혁신활동을 추진해왔다면, 올해는 일과 혁신에 학습을 추가해 ‘학습하는 제철소’로 한 차원 진화된 혁신활동을 해왔다. 혁신활동이 성과와 연결될 수 있는 ‘고성과 조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전직원이 매진해왔다.
 
△올해 광양제철소 혁신 업무 중 가장 큰 성과는
 
▲현장 직원들이 마이 머신 활동을 하면서 설비 6계통에 관련된 기술을 습득하고, 설비의 기본원리를 이해한다면 설비관리 역량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은 것 같다. 기계정비산업기사 자격 취득이 마이머신에 필요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결론 하에 올 초부터 광양제철소 전 직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적극 권장해나간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기계정비산업기사자격 취득으로 인해 일과 학습, 혁신이 어우러진 활동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포스코형 현장학습 문화의 기반을 다진 것도 큰 의의가 있다.
 
△직원들이 기계정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시작하면서 보인 두드러진 변화는 무엇인지
 
▲요즘 기업들은 자신의 일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지식 근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즉 직원들이 기업의 주인은 자신이고, 직장에 얼마나 만족하느냐의 여부가 제품의 생산, 품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기계정비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면서 직원들 스스로 자신의 직무 학습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계 정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높은 수준의 과정으로 올라가기 위한 단초가 된다고 여기고 있다.
 
△광양제철소 혁신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계획은 무엇인지
 
▲예전의 제철소는 철을 잘 만들어서 국가에 보답한다는 ‘제철보국’의 이념이 주를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혁신보국’의 이념으로 나아가겠다. 거대 장치산업인 제철소도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혁신에 매진하고,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활동이 기반이 되어 제철소의 경쟁력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