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근영 학생이 백운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목포해양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상선에서 해기사로 승선한 바 있는 김근영 학생은 지난11일 광양시청에서 개최된 백운장학회 장학증서 증정식에서 이사회 추천을 받아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령했다.

 
김근영 학생은 “해기사로서의 삶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해기사로서의 경력을 살려 육상에서 우리나라 해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 진학했다”며 “졸업 후  해사관련기업이나 선박검사 기관에 취업하여 이곳에서 익힌 선진 해운물류지식을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31일까지 2009학년도 대학원생을 모집 중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양현재단과 최고경영자 과정 장학금 등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