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기술개발만이 불황 타개책”
“특화된 기술개발만이 불황 타개책”
  • 태인
  • 승인 2008.12.04 09:24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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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주)달성 대표
 “노동부 선정조건에 부합돼 수상은 하게 됐지만, 나보다 훌륭한 기능인들이 많이 있는데 달인이라고 회자되는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11월 기능한국인에 선정돼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재원 (주)달성 대표는 “오늘날과 같은 경쟁시대에선 자기기술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94년 창업 이래 14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특화된 기술개발 노력이 오늘과 같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기업이 어떤 정책을 시행 하느냐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직결된다. 포스코의 중소기업을 안고 가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정책이 큰 힘이 돼 어려움 없이 기술개발 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포스코가 중소기업으로선 스스로 시행하기 벅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해주니 기업하기 좋았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원가를 절감하고, 좋은 물건을 적기에 싸게 공급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0여명의 직원들을 한 가족으로 인식을 공유학고 있는 (주)달성은 직원 복지 시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2회 전 직원 가족동반 야유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우수사원 부부 해외연수, 어버이날 직원 부모들에 카네이션과 케이크 보내기 등을 통해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회사가 발전함에 따라 직원들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연말 결산에 따라 전 직원들에게 이익금을 배분하는 제도시행으로 직원들의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불황과 관련, 원가절감과 절약으로 어떻게든 이겨나가야 한다는 최 대표는 “무리한 확장경영보다는 현재의 알차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한 꾸준한 기술개발만이 불황을 타개 할 수 있는 길이다”며 “특화된 기술이 있어야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개척도 가능한 만큼 어려울수록 기술개발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