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근로자 종합 복지회관에서는 광양문학 제11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광양지부(지부장 박두규)가 주최한 이번 기념회에는 이성웅 시장을 비롯, 시의원과 지역 문학인 90여명이 참석했다. 

박두규 회장은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고운 작품을 내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조촐한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작가들이 고독한 내면을 다독거리며 책을 읽고 글을 썼다”며 “광양시민들에게 선물하는 이 책을 행복한 마음으로 읽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문인협회가 실시한 각종 청소년백일장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시낭송과 판소리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광양문학 11집에는 수필, 단편소설, 동화, 시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제4회 청소년 문예학교 백일장, 제9회 매화문화축제 기념 백일장, 바른 언어 쓰기 백일장 입상자들의 작품도 함께 실려있다. 지난 92년 한국문인협회 동광양지부로 창립된 광양문협은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