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광양농협, 옥곡농협, 다압농협이 각각 조합장선거를 치른다. 조합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알 수 있도록 이번 주에는 광양농협 조합장 후보들의 프로필, 출마의 변, 선거공약, 지상유세문을 싣는다. 봉강, 옥룡농협을 통합한 3천억원의 자산규모와 조합원수 3400여명의 거대농협인 광양농협을 이끌고 나갈 적임자는 누구인가?<편집자주>
김재원(金在原)
<프로필>
▶생년월일 : 1946년 7월 9일 ▶주소 : 광양읍 우산리 300-9번지
▶학력 : 광양서초교, 순천중, 순천고,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업
▶주요경력 : 1973년 광양농협 입사 2003년 동광양농협 전무 퇴직 1992년 농협종합업적평가 우수직원상 수상 1999년 농협전문경영인교육 우등상 수상 현, 광양시 법원 민사조정위원
▶출마의 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우리 농협도 변화를 주도하는 적극적인 의지로 우리 조합을 개혁하여 그 실익을 주인인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실질적 조합원의 농협으로 바꿔놓겠습니다.
▶공약사항
청렴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조직운영은 민주적으로 경영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설ㆍ인력ㆍ예산의 구조를 개혁하여 창출된 실익 모두를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고소득 작목을 개발, 생산농산물은 전량 판매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며 농민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지상유세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이번 우리 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12년 만에 하는 것입니다. 16년을 한 분에게만 맡기시겠습니까? 이번이 조합원의 권리로 조합원이 원하는 새로운 농협으로 바꿀 수 있는 우리 조합원 모두의 희망의 기회입니다. 한 해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새로 갈고 씨를 뿌리듯 우리 농협의 개혁을 위해 새로운 씨앗을 뿌려주시리라 믿습니다. 양심의 소리가 쇠잔하여 갈 때 불의에 편승하지 않고 정의로움에 앞장서겠습니다. 성경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진정한 농민 조합원의 종이 되겠습니다. 저에게 종으로 일하며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