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그린임대아파트 장기간 흉물 방치, 오명 벗나?
광양그린임대아파트 장기간 흉물 방치, 오명 벗나?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5:15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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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올해 안에 사업추진될 것??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광양그린임대아파트가 올해안에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옥곡면 신금리 453번지에 위치한 광양그린임대아파트는 지난 97년 12월 (주)일영건설에 승인되어 골조공사까지 완료(공정률 45%)되었으나 지난 2000년 부도로 주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이 순천지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2004년 9월 (주)오유엔테크로 낙찰, 평형 및 세대수, 사업성 검토와 시장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아파트 주택규모는 건축연면적이 12,057평으로 4동 497세대, 15~20층 규모이다. 사업기간은 98년 7월부터 2000년 12월에 사업비가 250여억원이 들어간 대규모 공사였으나 공사측의 부도로 5년 간 흉물로 방치됐다.

그린아파트 주변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나갈 때 마다 보기가 흉했다"며 "하루 빨리 결정이 나야한다"고 주장했다.

허가과 안병옥 과장은 "그린아파트에 관한 건은 2005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현지 주민들이 건의했었다"며 "현재 낙찰받은 업체에서 평형 및 세대수, 사업성 검토와 시장 조사후 재건축에 들어갈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과장은 이어 "시측에서도 검토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회사를 직접 방문,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과장은 "이르면 올해안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입력 : 2005년 04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