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아름다운 나눔??실천
광양제철, ??아름다운 나눔??실천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5:18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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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직원, 육·해상에서 메머드 봉사활동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난 16일, 매달 셋째 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광양, 남해, 하동 등지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1천1백 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이번 '나눔의 토요일'에는 각 복지시설의 대청소와 시설건축 일손돕기, 등산로 개설, 섬진강과 백운산 등지의 하천 정화 등 봄철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잠수동호회 회원들이 광양만의 바다 수중 청소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잠수동호회 35명은 하동, 남해어민, 공무원들과 사전계획을 세우고, 이날 하동과 남해 노량 선착장 인근 바다의 폐어구, 타이어, 그물, 생활쓰레기 등을 인양하고, 수거작업을 펼쳤다.

잠수동호회 회원들은 낮은 수온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는 동절기를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작업에는 어민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은'사랑의 집 고쳐주기' 3호 대상자로 선정된 태인동의 박모씨(66세)의 집 지붕과 담장, 대문을 교체한 것을 비롯, 도배와 장판을 새로 바꿔 집 안팎을 말끔히 수리했다. 낡은 싱크대도 걷어내고, 세탁기와 이불, 담요 등 살림도 새로 마련해줘 중학생 어린 아들과 함께 살면서 어려운 생활형편에 허리까지 다쳐 근로활동을 할 수 없는 박씨에게 큰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 나무심기, 의료봉사,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대청소, 목욕봉사와 말벗, 위안공연 등 자매마을과 12개의 복지시설 곳곳에서 사랑과 희망을 나눴다.
 
입력 : 2005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