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LCNG복합충전소 유치키로
광양시, LCNG복합충전소 유치키로
  • 박주식
  • 승인 2007.08.29 18:37
  • 호수 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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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차량개발 및 개조 설명회 개최
 
광양시가 천연가스차량 보급계획 설명회를 갖고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과 LCNG복합충전소를 유치키로 했다. 광양시는 29일 필레모호텔에서 관계공무원과 운수업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차량개발 및 개조 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그동안 광양시는 여수·순천시와 달리 천연가스버스 의무 보급대상지역에서 제외됐고 경제성 부족과 여건미비로 천연가스버스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정부의 LNG차량보급계획을 계기로 CNG +LNG 복합 충전소 유치 필요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LCNG충전소 설치를 건의하고 전세버스 25대에 대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계획을 정부에 보고하고 향후 시내버스와 청소차, 화물차량 등으로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시는 LCNG충전소 설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읍 초남리(산160-1 외 9)에 2000㎡의  충전소 부지를 확정한 후 지난2월 한국가스공사에 제안서를 제출 했다. 광양시 상공과 관계자는 “오는 10월 부지를 한국가스공사에 매각해 충전소 공사착공에 들어가 2008년 4월 준공하고 5월부턴 천연자동차 운행을 개시할 계획 이다”고 밝혔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버스 보다 유해가스인 HC, CO, NOX 배출가스가 50~70%이상까지 저감되고 특히 시민들이 체감하는 매연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차량 1대당 배출하는 오존 영향물질도 70%이상까지 저감된 것으로 나타나 광양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경유 차량 1대교체시 사회적 비용 1,500만원 절감 효과가 있다.

그리고 CNG자동차는 1회충전시 350㎞ 운행할 수 있으나 2008년 보급되는 액화천연가스(LNG)자동차는 1회충전시 900㎞이상 주행이 가능하여 대형화물차량에 적합하고 연료비는 경유대비 40%정도 저렴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어 화물운송업체에 LNG자동차가 보급 될 경우 광양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아 나라 광양항 물류활성화와 청정 공업도시로의 이미지 제고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