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광양산단내에 자리한 (주)로덱스(대표 정대식)가 4일 태금중학교(교장 류동윤) 신입생 전원에게 새 교복을 마련해 화제다. (주)로덱스는 최근 1천여만원을 들여 태금중학교 남·녀 신입 중학생 28명에게 새 교복을 선물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도 이 학교 신입생 39명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서영석 태금중학교 교감은 "학생 가운데 결손가정이 많아 새 교복을 마련하기가 쉽지않은 데 로덱스 측이 2년째 온정을 쏟아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복을 선물받은 양태평군(14)도 “입학생 모두가 꼭 같은 새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하여 매우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정대식 대표는 “태금중 학생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작지만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억에 남도록하기 위해 교복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