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교 진학률 낮은 중학교 패널티 적용키로
교교 진학률 낮은 중학교 패널티 적용키로
  • 이성훈
  • 승인 2008.04.03 09:12
  • 호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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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개선위, 학교별 특성화사업 선정 심의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위원회가 학교별 특성화사업 선정에 우수중학생 관내교교 진학률이 낮은 중학교는 패널티를 적용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환경개선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첫 교육환경개선위원회를 열고 2007년도 사업성과와 2008년도 주요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또 안건으로 상정된 2008년도 학교별 특성화사업 선정 안을 심의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학 진학률은 93.3%로 지난해 대비 0.5%증가 했으며, 주요 상위대학교 진학생은 1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고교 진학률은 98.4%로 이중 관내고교 진학률은 83.2%로 나타났으며, 성적우수자(10%내)의 관내고교 진학률은 64.3%로 아직도 성적우수자의 관외진학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1회 중·고생 영어스피치 대회와 올해 초 실시한 어학연수를 우수시책으로 꼽았다.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 6년차를 맞는 올해, 시는 그동안의 노력을 가시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입지를 굳혀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어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강화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 추진 △학교별 특성·의지·노력이 반영된 특성화 사업 지향 △효과성 지속성이 유지되는 실질적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관내 인문계고교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별고사 경쟁력확보와 다양한 입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광양고와 백운고, 제철고를 대상으로 논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제 2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동지역(백운고, 중마고)에는 중국어를, 읍지역(광양고, 광양여고)에는 일본어 원어민 강사를 지원한다. 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교별 특성화 사업 선정 심의에선 35개 학교에서 총4억1569만6천원을 신청해와 확보예산 7551만 6천원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일괄적 기준을 적용하여 사업을 제외하거나 감액 지원키로 했다.

위원회는 우선 일반적으로 운영하는 단순화 교과과정이나 학교비품구입·시설설치사업,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은 제외키로 했다. 또 우수중학생 관내교교 진학률이 낮은 중학교는 패널티를 적용키로 하고 최종 선정은 소위원회로 위임해 오는 7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