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덕환경, 소각로기기 시연회 성공
(주)대덕환경, 소각로기기 시연회 성공
  • 이수영
  • 승인 2008.06.05 09:20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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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가 열에너지로…참석자들 환호
 
진상면 청암리의 소각로기기 제조공장을 추진하고 있는 (주)대덕환경기업이 폐타이어를 소각해 대체에너지를 생성하는 소각로 시제품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대체에너지기기 전문기업인 ㈜대덕환경기업(대표 양형호)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타이어와 고온 열 분해시켜 벙카시유와 거의 비등한 열효율을 발생시키는데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이 기준치(600ppm)의 6분의 1수준(100ppm)에 불과한 이 보일러는 고온(섭씨 1200도 이상)으로 환경공해 물질을 완전 연소시키며,열효율이 원유의 열효율보다 더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난방출력이 20만㎉/h인 하루 폐타이어를 800㎏까지 소화해 연료로 500~600만㎉/1일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각로 기기는 아파트 99㎡(30평)기준 100세대 이상을 난방할 수 있고 비닐하우스 난방용으로도 용이해 고유가 시대에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상규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폐타이어는 연간 약 1천만개 가량이 발생되는데 이를 소각로 기기를 통해 대체에너지를 생성하는 획기적인 기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3년째 민원에 시달리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늘 제품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 이제 남은 것은 1단계 공장 1동과 사무실을 가사용해 제품 생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