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창간 9주년 축하해요”
“광양신문 창간 9주년 축하해요”
  • 광양뉴스
  • 승인 2008.11.06 09:07
  • 호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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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례초 NIE반…“광양신문이 세상 보는 눈 키워줍니다”

 

 

 

어린이는 모두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보석 같은 존재다. 그러나 어린이 스스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08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신문사로 선정된 광양신문은 덕례초와 서초교 등에 NIE(신문활용교육)를 위한 신문을 보급하고 있다. 광양신문이 우리지역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창간 9주년을 맞아 광양덕례초(교장 박병삼)신문활용교육부 어린이들이 축하 싸인을 보내왔다. 또한 이정화 지도교사는 신문활용에 대한 글을 본지에 보내왔다. <편집자 주>  

 

광양신문으로 즐겁게 공부해요

 

먼저 광양신문의 9번째 생일을 축하드린다. 학교에서 계발활동 NIE(신문활용교육)부를 맡고 있다. 매주 목요일 광양신문을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학교의 신문활용교육을 소개한다.  우리학교 신문활용교육은 계발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어린이 중 한명이 교장실로 배달돼 온 광양신문을 가져오면 신문당번은 반원들에게 신문을 일일이 나눠준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욕구도 작지 않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에 나아가 우뚝 설 때까지 ‘사회를 제대로 보고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갖도록 해 줘야 한다.

그러기에 학교로 배달되어지는 광양신문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사회를 바라보게 하는 ‘창’으로 활용된다. 신문을 공부하면 우선 창의력을 길러주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제공하며, 교양과 상식을 풍부하게 해준다.

평소 신문을 많이 접한 어린이들은 신문을 통해 사회를 보는 감각과 미래에 대비한 진로 교육에 관심을 가져 마음의 키가 한 뼘 이상 자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신문 활용법이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

관심 있는 주제 한 가지를 정해 신문을 보면서 스크랩에 오려붙이거나 하루 또는 일주일 동안 가장 흥미 있는 기사거리를 다섯가지 정도 찾아본다. ‘은행파업’ 같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는 사건을 하나 정해서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날짜별로 정보를 계속 모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어려운 단어는 낱말카드를 만든 뒤 사전을 찾아 정리한다. 

△제목 활용

제목을 오려 붙인 뒤 관련기사를 요약해 정리한다. 자신이 기자가 되어 새 기사를 작성해 붙여 본다.

 

△기획·통계기사 활용

통계나 조사결과가 담긴 기사를 이용해 관찰·실험보고서 등을 만들어 보면 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신문기사를 이용해 도표를 만들면 수학과 시사공부에 도움이 된다. 

△문화기사 활용

문화면의 전시·공연 정보를 모아 나만의 문화달력을 만들어 본다. 영화나 비디오 평을 보고 줄거리를 써두는 습관을 들이면 글짓기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만화 활용

4단 만화나 만평을 읽고 재치 있는 대사를 새로 꾸며본다. 기사를 읽은 뒤 캐릭터를 만들어 직접 만화를 창작해 보면 상상력이 쑥쑥 자란다. 

 

△광고 활용

광고 사진을 오려 붙인 뒤 광고문안을 직접 만들어 본다. 광고문안 중에서 반대말, 비슷한 말 등을 찾는 말놀이를 하면 단어 공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