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인가 결정 연기
전남도,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인가 결정 연기
  • 이성훈
  • 승인 2008.11.13 09:53
  • 호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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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서류 검토 필요, 예정보다 한 달 늦춰
광양상공회의소 신설을 위한 전남도의 설립 인가 결정이 한 달 뒤로 미뤄졌다.
전남도는 지난달 7일 광양상공회의소 발기인회(대표 박상옥)가 상의 설립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당초 처리기간인 지난 10일까지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남도는 최근 상공회의소 발기인회에 공문을 보내 “상공회의소법에 대한 지식경제부 유권해석 회신지연 및 추가 서류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처리예정기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광양상의 발기인회측은 “2000년 이후 전국 10여개 지자체에 상공회의소가 인가되었다”며 “이번에 제출한 인가 신청서는 지역경제의 독자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시도”라며 도의 전향적인 판단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순광상의측은 광양상의 독자설립 추진은 절차상의 하자가 있고 지난 2월 정기의원총회에서 광양상의 분리신설 반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한바 있기 때문에 전남도가 이에 따라 적절히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